[한국/부산 여행] 부산아 안녕!!

2019. 3. 30. 23:22국내여행

"부산 여행기"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부산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청주에서 부산까지 차로는 대략 3 시간 정도 걸리는데, 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가니 1시간 50분 정도밖에

안 걸리더군요. 대중교통이 참 편리 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부산에 도착해 있더군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맛집을 검색했더니 밀면, 국밥, 냉채족발 등 

다양한 맛집들이 나오더라고요. 그중에서 못 먹어본 밀면을 먹고 싶어서 맛집을 찾아보니 초량 밀면이라는 곳이

나왔습니다. 

마침 부산역 근처여서 걸어서 가봤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옆에 골목이 있길래 들어가 보니.

 

육전 밀면이라는 곳이 보여서 곧장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육전 밀면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kasdl2762.tistory.com/29

육전 밀면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서면을 가보기로 해봤습니다.

와 근대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역시 부산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에 종종 놀러 오면 해운대나 가락시장 같은 곳은

자주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색다르게 전통시장을 가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부전마켓타운이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여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전통시장에 와서 왁자지껄한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요즘에는 대형마트가 워낙 주변에 많다 보니, 물건을 사러 시장을 가는 경우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니 괜히 정겹고 그렇더군요.

역시 시장은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군산에서 살았을 때 항상 어머니를 따라 중앙시장에 가면

튀김, 떡볶이 ,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사달라고 막 때를 썼었던 기억이 문득 나더라고요.

부산에 이곳저곳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스타벅스에 와서 저의 최애 드링크인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를 먹었습니다.

평소에 커피를 먹으면 잠을 못 자기 때문에, Starbucks에서 몇 종류 안 되는 요거트 음료인 딸기 요구르트 블렌디드를 

먹었는데, 이 음료가 참 좋은 게 딸기가 있어서 상큼하고 요거트 때문에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

가끔 시간이 없을 때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 여기에 들어가는 딸기 믹스를 좋아해서 때문에 클래식 시럽을 빼고 딸기 믹스를 추가해서 먹어요.

달짝지근하니 존맛탱입니다.

 

부산의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녔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부산에 사는 친구가 날씨가 따뜻하다고 

겉 옷 얇은 거 한 개만 챙겨 오면 된다고 해서, 얇게 입고 갔는데 추워서 혼났습니다.

인터넷에 날씨를 미리 체크 안 한 제 잘못도 있지만, 괜히 친구 꿀밤 한 대 때리고 싶더군요.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 참을 돌아다니다보니, 날이 어둑해지고 배가 슬슬 고프더군요.

그래서 뭐를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던 중에 ㄱ ㅗㄹ ㅁ ㅗ ㄱ (골목)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닭볶음탕을 먹으면 볶음밥도 서비스로 준다고 하니까 술 한잔 하면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곧장 고고.

닭볶음탕의 비주얼이 어떠신가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니 술안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사이드 메뉴인 옥수수콘도 맛있더군요.

ㄱ ㅗ ㄹ ㅁ ㅗ ㄱ이라는 글씨가 이뻐서 한 장 찍었습니다.

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개업 한 지 얼마 안 되면, 아직 제대로 셋업이 되자 않아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는데,

여기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호출 버튼 누르면 바로바로 오시고, 그래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전혀 못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볶음밥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볶음밥은 그냥 밥 위에 김 가루만 올라가 있었지만,

공짜이니, 그게 어디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2차는 사상의 JAN BEER에 가서 맥주를 먹었습니다.

3000cc라서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마시다 보니 금방 없어져서 한 번 더 시켰네요.

감자튀김도 위에 치즈 시즈닝이 올라가서 짭짤하니 맥주와 궁합이 잘 맞더군요.

흔히 볼 수 있는 감자튀김 인대, 부산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만나 먹으니 더 맛있었 던 것 같습니다.

시카고 피자!! 킹왕짱입니다. 

피자가 두툼해서 파마산치즈랑 같이 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가 비록 많은 나이를 먹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 지나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그러다보면 하는 업무가 달라

일하는 지역도 자연스레 멀어지고 그러다 보니 만날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니 

만날 때 반갑고, 어제 만난 것처럼 친근하고 그렇더군요.

언제나 친구들과 술 한잔하면서 대화는 시간은 즐거운 것 같습니다.

 

이상 부산여행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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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