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4. 23:43ㆍ국내여행
"육전밀면"
부산의 먹거리를 떠올리면 어떤 음식들이 생각나시나요?
저 같은 경우 냉채 족발, 밀면, 돼지국밥 등이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떠오르네요.
청주에서 KTX를 11시 18분에 타서 부산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0분 정도 되더라고요.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그런지 기차 타는 내내 배꼽시계가 민망할 정도로 사정 없이 울려서 얼마나 민망하던지,
혹시 옆에 분이 들으신 것은 아닌지.
아무튼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인터넷에 맛집을 검색해 보니, "초량밀면"이라는 곳이 뜨더군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와. 기다리는 줄이 아주 무지 너무 길더군요.
바로 포기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우선 끼니를 대충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골목을 들어갔는데,
위의 "육전밀면" 이라는간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기다리는 손님 줄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고구마와 매밀 그리고 육전" 이라는 문구가 이색적이라고 느껴져서
친구들과 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이러합니다.
저는 육전비빔밀면과 갈비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저는 밀면을 처음 먹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 굉장히 궁금해지더군요.
육전비빔밀면의 자태입니다.
밀면 위에 소스 그 위에 토핑, 육 전이 올라가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맛일지.... 군침이 도네요.
우선 면부터 먹어 보니, 냉면보다 덜 찰진 느낌이에요.
소스 같은 경우에 약간 매콤하더군요.
처음에는 맛이 왜 이리 밍밍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친구 것을 보니 빨갛더군요.
알고 보니 제가 잘 못 비볐더군요.....
제대로 비비고 나니 맛이 매콤하니 기똥찼습니다.
육 전은 쫄깃쫄깃 해서 면이랑 같이 먹으니 이 집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환상의 조합입니다. 여기에 오이와 무 채의 아삭함 이것은 그야말로 요리 왕 비룡의 리액션을 불러오는 맛입니다.
다음으로 갈비 만두.
고소하니, 육즙과 어우러져 일반 냉동 만두에 느껴보지 못하는 맛을 느꼈습니다.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면이랑 같이 먹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이것은 면인가 만두인가 아니면 새로운 조합인가.
맛이 최고였습니다.
따로 먹을 때에도 물론 맛있었지만, 같이 먹으니 시너지 효과가 아주 제대로였습니다.
!강력추천!
육전밀면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서 생소하기는 했지만,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인 갈비 만두도 최고 였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옛날 왕 돈까스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밀면이랑 갈비 만두를 다 먹으니 이미 배가 불러 돈까스는 못 먹었지만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돈까스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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