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8. 23:31ㆍ국내여행
"정북동 토성"
일몰 사진이 정말 멋있게 잘 나오지 않았나요?
요즘 같이 미세 먼지가 없는 날
바람도 쐴 겸 청주 정북동 토성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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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351-1
전화번호 : 043 - 200 - 2232
정북동 토성은
1990년 12월 14일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 82호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10월 29일 사적 415호로 승격 지정되어
현재 청주 시 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라 말에 궁예가 양길의 부하로 있다가 군사를나누어 동쪽을 공략할 때에 지금의 상당산성을 근거지로 삼았고,
후에 후백제의 견훤이 상당산성을을 빼앗고, 상당산성의 서문 바깥 까치내의 곁에 토성을 쌓고 창고를 지어 세금을
거두어 쌓았다가 상당산성 안으로 운반해 들였다.
이러한 이유로 후세의 사람들이 시를 읊기를 들판의 토성은 백제 때 지나오고, 암자의 금부처는 삼한 때를
거쳤다고 하였다"
이로써 정북동 토성은 후삼국의 쟁란기인 9세기 말 혹은 10세기 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지만,
성내 민가 신축시에 돌화살촉과 돌창, 돌칼 등의 유뮬이 출토된 바 있고, 성의 위치와 주변 여건의 비교적 성곽으로서의
초기적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삼국시대의 전, 중기에 축성 된 것 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지금은 정북동 토성을 가보면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하지만 생각이 복잡해서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혹은 삶에 지쳐 힐링 하고 싶을 때
일몰 명소로 여기에 오시는 것을 정말로 강력 추천 드립니다.
아무 곳이나 그냥 털썩 앉아. 아무 생각 없이 저가는 저 태양을 보면.
마음이 그냥 편안해 지더군요.
적당히. 그냥 적당히.
어차피 뜨는 태양은 시간이 지나면 지기 마련 이잖아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고군분투 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도 내려오기 마련입니다.
저 태양처럼.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목표를 쫓아 무작정 높이 올라가기 보다는
주변도 돌아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모르죠.
내려 올 때 외롭지 않게 누군가 곁을 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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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주 명소 탐방] " 청주 문암생태공원" 에 가다(feat. 성안길 HO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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