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에 배려란 무엇일까요?

2019. 4. 3. 19:45H&H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H&H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일을 그만두고 고향인 군산에 지내고 있는데 

미세먼지는 없지만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네요.

모두들 급변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저에게는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이지만, 가끔 싸울 때 힘든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7년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어언 횟수로는 3년째가 되었네요.

행복했던 적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지금까지 무탈할게 잘 지내 온 것 습니다.

3년 정도 되니 이제 저와 여자 친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계속해서 롱디 커플로는 있을 수 없으니까요.

사실 저는 얼마 전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인 군산에 내려와 있습니다.

여자 친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결과, 여자 친구는 지금 학업을 진행 중이고, 가족과는 떨어지기 조금 힘들 것 

같더군요.

무엇보다 한국말을 하나도 못하니까 언어를 어느 정도 익히기 전까지 우리나라에 적응 하기도 굉장히 힘들 것 같고,

차라리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제가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다가 여기까지 이야기했지. 죄송합니다.

글이 딴 길로 갔네요.

 

아무튼 

이제 미국에서 같이 살려고 하면 집도 알아보고 해야 하잖아요.?? 

저도 알아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계가 있으니 여자 친구가 전적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집도 알아보고, 시험공부도 하고 그러니 많이 힘들었나 보더군요.

미국은 월세 개념으로 많이 살잖아요??

그래서 저는 한국처럼 보증금만 내고, 매달 월세만 꼬박꼬박 내면 어렵지 않게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더라고요.

통장잔고증명도 해야 되고, 신용도 확인받야 되고,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가봐요.

한국에서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받을 때 제출하는 서류처럼요.

저는 저 힘든 것 만 생각했지, 여자 친구는 학업도 같이 하고 있는데 배려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게 되더군요.

참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미국은 미국만의 문화와 체계가 있는데 제가 한국과 같은 개념으로 어림짐작해서 생각하는 거요.

여자 친구와 저 사는 환경도 다르고 분명한 문화 차이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하지 않은

제가 많이 미숙하다고 많이 느끼네요.

앞으로 여자 친구도 저를 배려하고 있는 만큼 저도 많이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 친구가 저를 많이 걱정하고 있더군요.

아무것도 없는 먼 타국 땅으로 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요.

막상 가면 문화적 차이나 영어로 인해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는 많은 걱정을 안하고 있습니다. 저 힘들 때 여자 친구가 옆에 있을 거라는 것을 알기에.

이제 6월이면 미국으로 가는데, 부디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글을 쓰다보니

여자 친구에 대한 반성과 각오를 적었네요.

이러한들 어떠하리 저러한들 어떠하리,

비록

저에게 관심이 눈곱만큼 없으시겠지만, 제가 미국 가서도 잘 적응하는지 궁금하시다면

가끔씩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구경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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